"한전, 금산 경유 송전선로 철회하라" 금산군의회 결의안

조명휘 기자 2024. 3.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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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의회는 25일 제315회 임시회를 열어 한국전력공사가 전북 정읍시와 충남 계룡시를 잇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금산군 통과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의회는 한전이 34만 5000볼트의 고압 송전선로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무시하고 비효율적 경과대역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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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충남 금산군의회가 25일 제315회 임시회를 열어 한국전력공사가 전북 정읍시와 충남 계룡시를 잇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금산군의회 제공) 2024.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금산군의회는 25일 제315회 임시회를 열어 한국전력공사가 전북 정읍시와 충남 계룡시를 잇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금산군 통과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의회는 한전이 34만 5000볼트의 고압 송전선로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무시하고 비효율적 경과대역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문가들의 사업 타당성 의견을 수렴해서 송전선로를 결정해야 함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전이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위한 최적 경과 대역 확정을 하면서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들의 투표로 한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성토했다.

더불어 남이면과 진산면은 대역 폭이 550m 밖에 안되는 좁은 지역으로 고압 송전선로가 건설되면 전자파와 자기장, 안전사고에 대한 주민 불안감과 지역 문화재 및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사업 등에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월 진산면 주민들은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가 진산면을 경유하는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고, 군의회는 지난 2월 세종시에 있는 한전 중부건설 본부를 방문해 송전선로 입지 선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 방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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