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5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김샛별 기자 2024. 3. 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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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근로자·학부모 ‘소득공제’ 확대 제안
맹성규, 이훈기 인천 남동 갑, 을 후보 공동 공약 발표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교육·보육 공약 발표
국힘 이현웅 부평을 후보, ‘1호 공약’ 7호선 급행열차 신설
민주당 조택상 중·강화·옹진 후보, 옹진군 교통 및 의료기반 확충 공약

■ 국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근로자·학부모 ‘소득공제’ 확대 제안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경기일보DB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원희룡 계양을 후보가 직장인과 근로자, 학부모를 위한 소득공제 확대를 제안했다.

25일 원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아이 학원비도 줄여야 하고 노부모님을 편안히 모시는 것도 힘겹다”며 “불경기에 카드 수수료조차 부담이 된다”고 했다.

이어 “당과 정부에 제안하겠다”며 “직장인, 근로자, 학부모를 위한 소득공제를 대폭 확대하고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지난 23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계양은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고 제2의 고향이며, 생과 사를 계양 주민들에게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 맹성규, 이훈기 인천 남동 갑, 을 후보 공동 공약 발표

이훈기(왼쪽) 인천 남동구을 후보와 맹성규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공통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성규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갑 후보와 이훈기 남동을 후보가 25일 교통 공약을 공통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남동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민의 서울 접근성 향상! 남동구민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두 후보를 비롯해 이오상 인천시의회 의원, 오용환 남동구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참석했다.

두 후보는 이날 제2경인선 광역철도를 조기 착공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 노선(GTX-B)과 경인선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을 약속했다.

맹 후보는 “교통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해 시민들 삶에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철도교통 사각지대인 남동구를 철도교통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의 역사를 제대로 잘 알기 때문에 추진력 역시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앞으로도 22대 총선 승리를 목표로 ‘민주당 원팀’ 으로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교육·보육 공약 발표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병 후보가 최근 서구 아라동 인천이음초등학교 앞에서 자신의 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병 후보가 소아과가 있는 대학병원 유치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유치 등 교육과 보육 관련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이 후보는 모듈러 교실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와 검단형 돌봄학교 서비스 확대 등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검단에는 소아과와 관련한 응급실이 있는 큰 병원이 없다”며 “김포나 다른 지역을 가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을 키우는 검단 주민들을 위해 소아과가 있는 대학병원 유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목고등학교 유치와 관련해 “교육 도시로 급부상 중인 검단에 반드시 필요한 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단의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공유오피스를 통한 스마트원격업무단지를 만들어 출퇴근으로부터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 국힘 이현웅 부평을 후보, ‘1호 공약’ 7호선 급행열차 신설

지난 12일 국민의힘 이현웅 부평을 후보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7호선 급행열차 신설 건의 등이 담긴 지역구 현안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이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이현웅 부평을 후보가 서울지하철 7호선 급행 노선을 신설, 부평에서 강남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25일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부평을 지역구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노선은 7호선”이라며 “주민들이 7호선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빠른 출퇴근이지만 역이 늘면서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7호선 급행을 임기 내 반드시 조기 도입해 부평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7호선 급행열차 조기 유치를 위해 인천시와 서울시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판단, 지난 12일 유정복 시장을 찾아 지역구 현안 건의문을 전달했다.

그는 “서울시에서는 당장 시급한 사업이 아닌 장기적인 사업으로 판단하는데 그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부평에서 지하철로 출퇴근을 해봤기 때문에 부평구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잘 안다”며 “반드시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 GTX-B 조기 개통과 부평복합 환승센터 조성, 삼산1동~부평역·부개역·백운역 버스 노선 부활 등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세웠다.


■ 민주당 조택상 중·강화·옹진 후보, 옹진군 교통 및 의료기반 확충 공약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중구·강화군·옹진군). 경기일보DB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강화·옹진 후보가 25일 여객선(차도선) 도입과 의료기반 확충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백령면(백령도)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인천~백령 대형 차도선 도입과 야간 운항, 조업 제한 완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해5도 지원특별법에 여객선 신규 건조 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해군기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백령도 내 담수화 시설 설치와 백령병원 인력장비 확충, 해저통신 관광케이블 설치, 문화관광단지(바이블랜드) 조성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는 옹진군 7개 섬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교통 환경 등을 위해 영흥도와 무의도, 송도 등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

이어 영흥에코랜드 용지 개발 계획 수립, 영흥·선재 해안도로 확장, 진두항 공영주차장 확대, 해안 둘레길 조성, 공공목욕탕 건립 등 공약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주민 말씀을 경청해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어 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반드시 약속한 공약 모두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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