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이종현 기자 2024. 3. 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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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 “경기북부도청 양주 유치 하겠다” 공약
국힘 유의동 평택병 후보, 소상공인 공약 발표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5대 공약’ 제시
서영석 민주당 부천갑 후보, 본격 표밭갈이…“못 살겠다 심판하자”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서울시, ‘서울 2호선 김포 연장 타당성 검토 협조’ 밝혀”

■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 “경기북부도청 양주 유치 하겠다” 공약

안기영 국민의힘 후보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경기북부도청 양주시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하고 “양주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어 경기북부의 성장허브로 진일보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기영 후보는 25일 경기북부청 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북부 신성장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중심지 양주’를 청사진으로 양주를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의 핵심지역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경기북부는 각종 중첩 규제로 운신의 폭을 제한받아 왔지만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으로 경기북부도청 양주 유치는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향한 행보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택지개발과 지속적 인구 유입으로 30만 도시를 목전에 둔 양주야말로 경기북부의 본가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독립 실현과 함께 양주시의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북부도청 유치를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사업, 광역교통 기반 사업이 더욱 힘을 받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까지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도청 유치 계획은 최첨단 산업 유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도시 활성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양주시 중장기 종합발전방안과 맞물려 양주시를 손색없는 행정복합도시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기영 후보는 “실적을 내는 정치, 현장을 누비는 정치, 새 시대를 여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능력과 열정의 필승 카드 안기영 후보를 믿고 많은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 국힘 유의동 평택병 후보, 소상공인 공약 발표

유의동 평택병 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가 교육, 환경, 생활체육에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유 후보는 온누리 상품권 확대 발행 및 신용카드 소득공제 50%로 상향, 소상공인 맞춤형 전기요금 체계 추진, 새출발기금 활성화, 결제대행 수수료 완화, 미성년자 음주 등 셀프신고 방지법 조속 통과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5종 세트’ 공약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그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확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취급 점포를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을 10조원으로 확대 발행하겠다고 내세웠다.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50%도 신설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전기요금체계를 만들고,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현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서 2020년 4월~2023년 11월 가운데 사업을 영위한 적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로 확대할 것도 약속했다.

또 소상공인 결제대행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자결제대행사(PG사) 실태 조사를 실시, 미등록 PG사를 정리해 다단계 형태의 결제대행 구조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2월 발의한 ‘미성년자 셀프 위법 신고 방지법’을 22대 국회에서 빠르게 재발의해 공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미성년자 등이 신분증을 위조해 억울하게 영업정지를 당해왔던 영업주들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 국민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 옆을 지켜주셨던 소상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발표한 소상공인 공약 이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귀를 열고 열심히 듣겠다”고 덧붙였다.


■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5대 공약’ 제시

김효은 후보가 25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5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경구기자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가 5대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산의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담대한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동료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삼오산(서울까지 30분) ▲미인오산(K-반도체 벨트 미래인재 육성도시) ▲자족오산(인구 50만 자족도시) ▲활력오산(복합문화시설 건립) ▲건강오산(대형병원 유치)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산이 민주당 국회의원이 내리 5선을 하는 동안 얼마나 좋아졌느냐”고 반문하고 “지난 20년간 인근 화성시, 평택시, 용인시의 눈부신 발전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다”라며 “대한민국과 오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오산시민께 결과로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 서영석 민주당 부천갑 후보, 본격 표밭갈이…“못 살겠다 심판하자”

민주당 서영석 부천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4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졌다. 서영석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부천갑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영석 후보는 지난 24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유지석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고윤화 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 이재명 대표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의 대표적 학자 강남훈 교수((사)기본사회 이사장 등 부천시 민주당 전·현직 인사가 총출동한 가운데 약 500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로 가는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서영석 후보와 함께하겠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동지가 되어주라”고 전했다. 또 이재명 대표 외에도 서영교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성호·김태년·안규백·한준호·김한규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원혜영 전 의원은 “부천의 세 지역 모두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무너져 가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되살리자”라고 총선승리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후보와 부천병 이건태 후보도 개소식을 찾아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서영석 후보와 함께 부천시 갑을병이 한팀으로 똘똘 뭉쳐서 4월 10일 민주당이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후보는 “3년은 너무 길다며 ‘못 살겠다 심판하자’를 외치는 민심을 온전히 받아안아 부천이 총선승리의 전진기지로서 4월 10일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대장첨단산업단지, 경인선 지하화 등 부천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부천을 잘 아는 서영석이 부천의 혁신과 발전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살려 희망 넘치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서울시, ‘서울 2호선 김포 연장 타당성 검토 협조’ 밝혀”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25일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의 타당성 검토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3월 21일 김포시와 양천구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측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식 직후 ‘서울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가 신정지선 연장의 타당성 검토에 협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서울 2호선 구래·마산 연장은 중앙정부·서울시·김포시·양천구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해야 가능하다”며 “이번에 3선 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당선 즉시 오세훈 시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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