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교육생태계 구축"…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개원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개원식이 25일 광주 광산구 신창동 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원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추진원장, 5개 구청장,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과 이 교육감, 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구청장 5명이 광주교육 협력을 위한 온마을 이음학교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을 했다.

협약을 토대로 시청, 교육청, 지자체가 교육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자치구에는 교육협력지원센터인 '이음센터'를 개설해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원장은 "이제부터는 광주의 모든 마을이 교실이 되고, 광주의 시민정신과 예향 광주의 문화가 학생들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며 "선도적으로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시민협치, 늘봄학교, 기후환경, 학부모회, 대안교육, 마을 공동체 등 묵직한 교육현안을 추진할 것이다"며 "학부모님과 교육가족, 광주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학교, 학부모, 교육활동가 등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교육정책에 참여해 소통하고 지자체와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산하 조직으로 시민협치기후환경과, 지역교육협력과, 학부모참여과 등 3개 실무 부서가 있으며 '늘봄지원센터, 대안교육지원센터, 광주학부모지원센터 등 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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