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 사회적 소외계층, 하객 축하속 전통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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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외 계층 가정이 하객의 축하속에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머니S는 25일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진행된 전통혼례식을 찾아 혼인예식의 시작을 알리는 거례선언부터, 전안례(신랑-신부 백년해로 서약의 기러기 전달 의식), 교배례(신랑-신부 맞절), 합근례(표주박잔 예식), 성혼례(혼인예식의 성사를 선포)까지 전통혼례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며 행복하지만 긴장이 역력한 신랑 및 신부의 표정-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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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신랑-신부 교배례"라는 구령에 맞춰 신랑 신부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들 부부는 서로를 공경하고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의식으로 집례가의 구령에 따라 서로에게 큰절을 했다. 이어 가족 및 축하객, 혼례식 관계자, 취재진 등 식장을 찾은 모든 하객에게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이날 전통혼례식은 경제적 부담으로 형편이 어려워 식을 올리지 못한 사회적 소외 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무료 사업을 진행했고 이에 따라 헤어-메이크업, 의상, 피로연, 사진-영상촬영 등 혼례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혼례식의 주인공인 신부 박모씨는 새터민과 미혼모라는 이름을 갖고 살아오다 남편을 만나 가족을 이뤘다. 하지만 형편상 식을 올리지 못했고 이에 문화재청-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게 됐다.
이날 박씨는 "한국 전통혼례를 통해 세자녀에게 당당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혼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준 양 기관과 관계자 그리고 식을 준비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손님으로 참석한 신부측 하객은 "전통혼례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신랑 신부가 함께 존중하는 예절 의식을보니 흥미로웠고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임한별 기자 hanbui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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