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페이로 할게요"… 모바일 결제, 실물 카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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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10% 이상 증가하면서 실물 카드 결제 건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91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났다.
한은은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 중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48.5%)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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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10% 이상 증가하면서 실물 카드 결제 건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91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났다.
한은은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 중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48.5%)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체 결제 중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은 지난해 50.5%를 차지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19년 38.6%에 그쳤던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해 2022년 48.4%까지 뛰어올랐다. 이중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의 비중(48.5%)도 전년(46.3%)보다 소폭 늘어났다.
반면 어음‧수표 결제 금액은 일평균 15조 6000억 원으로 전년(16.7조 원) 대비 6.6%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2265만건, 82조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9%, 7.4% 늘어났다. 그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1985만건)와 금액(15.2조원)은 각각 17.9%,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으로는 87.6%, 18.5% 수준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대출 신청 서비스 이용 건수(4만건)도 1년 새 13.6%나 늘어났다. 이용 금액(1.2조원)은 5.9% 뛰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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