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국내 최초 스티로폼 대체 생분해성 비드폼 개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3.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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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정책에 따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포장재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스티로폼(EPS)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비드폼(Bead Foam)이 나왔다.

25일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이만우)은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가 스티로폼 대체재로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의 비드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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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원료로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 가능
이산화탄소 배출량 70%가량 줄여
동성케미컬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분해성 비드폼. <사진 제공=동성케미컬>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정책에 따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포장재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스티로폼(EPS)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비드폼(Bead Foam)이 나왔다.

25일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이만우)은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가 스티로폼 대체재로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의 비드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티로폼은 완충과 단열 성능이 뛰어나 포장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폐기 후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된다. 반면 에코비바 비드폼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 스티로폼 대비 생산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0%가량 줄일 수 있다.

동성케미컬은 에코비바 비드폼을 전기∙전자제품, 스포츠용품, 신선식품, 의약품 콜드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향후 상온의 일반 토양은 물론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비드폼을 추가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글로벌 넷제로(Net Zero) 전환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 플라스틱을 신사업으로 낙점해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에코비바를 선보여 에어캡과 아이스팩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보인 비드폼 외 기능성 필름과 점착제·접착제도 개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다음 달에는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울산 바이오플라스틱 콤플렉스 오픈 기념식을 앞두고 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에코비바 비드폼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생분해성 포장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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