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기흥고교 급식실 개선 사업 ‘온힘’

강한수 기자 2024. 3. 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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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사업을 마친 기흥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종사자가 현대화 급식관리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기흥고등학교(교장 박준석)가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25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대화사업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기흥고교에 2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성사됐고, 조리종사자와 학생들과 조리종사자들을 위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흥고교 급식 시설 내 위생적인 관리에 적합한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의 현대화시설을 도입했고, 안전을 위해 식생활교육관(식당) 및 조리실 바닥을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교체했다.

또, 전체환기(순환)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배기후드 풍속을 0.5m/s 이상으로 개선했으며 인덕션(전기)렌지와 인덕션부침기, 인덕션국솥 등을 구비하고, 오븐기 1대를 더 구비하는 등 조리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조리종사자는 스마트온도계 및 태블릿컴퓨터를 통해 CCP(중요관리점) 전과정을 관리, 현장기록 없이 스마트폰으로 용이하게 위생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식생활교육관(식당)에는 메뉴보드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영상매체를 통한 식단안내 및 영양교육자료도 송출이 가능하다.

박준석 기흥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급식공간이 되어 배움과 나눔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기흥인으로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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