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AI 자소서 작성' 더 편하게 업그레이드

/사진제공=사람인.

사람인이 AI(인공지능)로 자기소개서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AI가 챗GPT로 초안을 생성하면 화면 이동이나 초안을 복사+붙여넣기할 필요 없이 같은 화면에서 수정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자소서 초안 페이지와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뉘어 있었다. 이제 초안 작성, 맞춤법과 오탈자 교정, 표절 검사를 한 화면에서 할 수 있다.

자소서를 작성한 후 'AI 업그레이드' 팝업창으로 바로 수정도 할 수 있다.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등 질문에 맞게 내용을 다듬어주는 '문항에 맞춘 업그레이드', 어색한 문장과 구문을 고쳐주는 '글 업그레이드', 문단별 내용을 소제목으로 요약해주는 '소제목 추가'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자소서 작성을 마치면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추천 공고 확인, 전문가에게 바로 첨삭을 문의할 수 있는 작성완료 페이지도 개설했다. 사람인에 등록되는 일평균 자소서 건수는 AI 자소서 서비스가 출시된 후, 이전 수준의 304% 증가했다. 한달 평균 약 2만개 자소서가 신규 등록된다. 사람인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자의 73%가 초안을 직접 작성하는 것보다 AI 초안을 더 선호했다"며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