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총선 후보자 27명 중 11명, 40%가 전과자

김도희 기자 2024. 3.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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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후보자의 40%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북부 11개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여야 후보는 총 27명으로 이 중 11명(40%)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을과 동두천양주연천갑, 고양을 선거구에서는 모든 후보가 전과 기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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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위반 등 범죄 유형 다양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후보자의 40%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북부 11개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여야 후보는 총 27명으로 이 중 11명(40%)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구별로 고양갑 3명, 파주을 2명, 의정부갑·동두천양주연천을·고양병·고양정·파주갑·포천가평 등 6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을과 동두천양주연천갑, 고양을 선거구에서는 모든 후보가 전과 기록이 없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자 11명 중 3명(27%)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1명 중 4명(36%)이 범죄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개혁신당 2명, 녹색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위반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보안법위반·옥외광고물등관리법위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협박 등 다양했다.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양주을 김성원 후보와 고양정 김용태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와 국민의힘 파주을 한길룡 후보 등 4명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00~250만원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고양갑 김성회 후보와 파주갑 윤후덕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6월·자격정지 1년6월·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은 이력이 있었다.

녹색정의당 고양갑 심상정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집회 및 시위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각각 징역1년 집행유예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고양병 이기헌 후보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었다.

개혁신당에서는 의정부갑 천강정 후보가 옥외광고물등관리법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포천·가평 최영록 후보가 특수협박으로 벌금 300만원의 처벌을 받았다.

무소속으로는 고양갑 김성남 후보가 상호저축은행법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2대 총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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