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특정 중·고교 '칼부림' 협박글 우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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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칼부림' 예고 글에 대해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흉악범죄) 예고에 대해서는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측이 제기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선 "강력한 의지를 갖고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유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고,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면 필요한 강제수사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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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칼부림' 예고 글에 대해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흉악범죄) 예고에 대해서는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수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특정을 못 하고 있다"며 "법원이 압수수색영장을 광범위하게 발부해 주지 않기 때문에 수사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지난 17일 오후 특정 여중·여고를 언급하며 '여고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19일에도 유사한 게시글이 작성됐습니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고, 학교 측은 출입자 확인을 위해 후문을 폐쇄하고 방과 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날 조 청장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과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오재원씨에 대해선 "(오씨가)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지만, 조금 더 보완 수사를 거쳐 송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측이 제기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선 "강력한 의지를 갖고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유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고,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면 필요한 강제수사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 청장은 지난달 온라인상에 유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허위 조작 영상 사건에 대해선 "최초 작성했을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용의자를 파악했다"며 유포자에 대해서도 속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younsu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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