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서 ♥김태욱 언급한 채시라, 프러포즈 받은 직후였다(송승환의초대)

박수인 2024. 3.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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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가 남편인 배우 김태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KBS 2TV 드라마 '왕과비'로 1999년 연기대상을 수상한 채시라는 수상소감에서 김태욱을 언급하며 교제 중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송승환은 "그렇게 얘기하게 된 건 전에 무슨 프로포즈가 있었나? 상 받으면서 김태욱 얘기를 왜 하겠나"라고 물었고 채시라는 깜짝 놀라며 "이 질문은 작가분들도 안 하셨는데 역시 예리하시다. 역시 명배우에 명MC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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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송승환의 초대’
TV조선 ‘송승환의 초대’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채시라가 남편인 배우 김태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월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송승환의 초대'에는 채시라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2TV 드라마 '왕과비'로 1999년 연기대상을 수상한 채시라는 수상소감에서 김태욱을 언급하며 교제 중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송승환은 "그렇게 얘기하게 된 건 전에 무슨 프로포즈가 있었나? 상 받으면서 김태욱 얘기를 왜 하겠나"라고 물었고 채시라는 깜짝 놀라며 "이 질문은 작가분들도 안 하셨는데 역시 예리하시다. 역시 명배우에 명MC다"고 반응했다.

채시라는 "그날 이미 사귀고 있는 건 알려진 상태인데 도산공원에서 (김태욱이) '오늘 뭔가 받을 것 같다'면서 편지하고 선물을 줬다. 나중에 시상식 끝나고 풀어보라더라. 이따가 보라고 하는데 궁금해서 어떻게 이따가 보나. 궁금해서 봤더니 '같이 함께 하고 싶다. 시라 씨의 넓은 운동장이 되어주겠다'는 말이 눈에 들어오더라. 프러포즈의 글이지 않나. '대답은 1, 2주를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2주 이후에 대답하기는 했지만 시상식장에 온 것도 알고 있고 사귀고 있고 하니까 간적적인 언질을 한 느낌으로 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왕과비'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바로 결혼했다고. 채시라는 "(결혼식날이) 음력으로 2월 22일인데 그날이 좋은 날이라고 해서 2시 22분 입장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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