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대출 올해 4조1000억원 공급…전년比 1300억↑

이선영 2024. 3. 25.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해 4조1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14개 은행을 통해 17만9000명에게 3조3414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이 공급됐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공급 목표 대비 3.3% 상향한 것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2.1~2.3%)와 은행별 대출 관리 목표, 새희망홀씨 지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8만명에 3조3000억원 지원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해 4조1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해 4조1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이는 전년 공급 목표 대비 1300억원(3.3%) 늘어난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14개 은행을 통해 17만9000명에게 3조3414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이 공급됐다고 25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층에 대한 자금 공급 및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에 도입된 정책금융상품이다. 상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공급액은 34조6749억원(약 253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14개 은행이 해당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은행별 공급 실적을 보면 △국민은행 5519억원 △신한은행 5150억원 △하나은행 4985억원 △농협은행 4924억원 △기업은행 4739억원 등의 순으로 상위 5개 은행이 전체 공급액의 75.8%를 차지했다.

은행별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한 은행은 기업은행(152.0%), 경남은행(150.9%), 대구은행(120.0%), 부산은행(110.6%), SC제일은행(104.7%) 등 5곳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지난해 평균 금리(신규 취급분)는 7.9%로 2022년(7.5%)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가계신용대출(6.6%)과의 금리 격차는 1.3%포인트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공급 목표 대비 3.3% 상향한 것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2.1~2.3%)와 은행별 대출 관리 목표, 새희망홀씨 지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의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서민·취약 차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