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시설 개선 박차

이병욱 기자 2024. 3. 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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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영락공원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설공단은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0억 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부산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시실 관리를 통한 차질없는 영락공원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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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원 들여 노후 화장로 시설 보수 공사 진행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문화 확산도

부산시설공단이 영락공원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영락공원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0억 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부산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지난해에도 3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연소와 냉각이 반복되는 화장로 설비 특성상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공사에는 대기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집진 설비 교체도 포함됐다.

화장로와는 별도로 시신 운구용 승강기도 오는 6월 말까지 전면 교체한다. 1995년 설치된 이래 30년 만이다.

영락공원은 하루 최대 84구까지 화장을 할 수 있는 화장로 14기를 갖추고 있으나 고령화와 화장 수요 증가로 인해 화장로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화장장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한다.

시설공단은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공단은 플라스틱 조화 근절 등에 이어 장례식장 일회용품 근절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영락공원 장례시장 내 접객실의 모든 식기류를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로 바꾼다. 영락공원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세척 업체에서 고압·고온 세척 후 살균·소독을 거쳐 무료로 빈소에 제공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시실 관리를 통한 차질없는 영락공원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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