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국전쟁’효과…다부동전적기념관 이승만 동상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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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나비효과로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그동안 백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잠시 머물렀지만, 건국전쟁 개봉 후에는 이 전 대통령 동상을 보기 위해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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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박천학 기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나비효과로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다부동 전적기념관에는 지난해 7월 이 전 대통령 동상, 백선엽 장군 동상,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동상이 함께 건립됐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그동안 백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잠시 머물렀지만, 건국전쟁 개봉 후에는 이 전 대통령 동상을 보기 위해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부동 전적기념관 1월 관람객은 6737명에서 영화를 개봉한 2월에는 7270명으로 10% 증가했다. 영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3월에는 24일까지 1만219명이 찾아 1월 대비 50% 증가했다.
황나연 다부동 전적기념관 운영팀장은 "영화개봉 전에는 이 전 대통령 동상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백 장군 동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은 "다부동 전적기념관의 이 전 대통령 동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한 것은 진실의 힘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선동이 아닌 진실로 이승만 대통령이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시대를 막론하고 어느 지도자이건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하는데, 우리는 빛을 인정하는 일에 인색한 것 같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 다부동이 호국의 성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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