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내일 교육발전계획 수립 위한 첫 '심층토론'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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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간 교육 정책의 방향을 담는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교육비전'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가진다.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인 국교위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미래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첫 심층토론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전문위원회 교육비전 분과장인 김원중 단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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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발전계획 교육비전 다듬기 위해 토론 진행
기초교양교육 강화로 대학 융합교육 확대 강조할 듯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향후 10년 간 교육 정책의 방향을 담는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교육비전'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가진다. 산하 전문·특별위원회 위원들과 관련 정책 연구진이 참여해 방향성을 논의한다.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인 국교위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미래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첫 심층토론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교위 산하에서 운영 중인 특별위와 전문위 위원 70여명이 참석한다. 일부 위원은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교육비전'을 주제로 토의를 펼친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교위가 '대전환의 시대, 우리 교육의 길'을 주제로 가진 올해 첫 대국민 대상 대토론회 자리에서 나온 논의를 보다 구체화한다는 성격이다.
기조발제는 최근 저서 '대학교육 혁신의 길'을 펴낸 손동현 성균관대 명예교수(우송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손 교수는 다가올 디지털 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융합적 사고'를 꼽으며, 전공 칸막이에 갇힌 현재의 대학 교육을 벗어난 융합교육 활성화를 주문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에서의 '기초학문과 교양교육의 정상화 및 강화 방안'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국교위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을 한다.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전문위원회 교육비전 분과장인 김원중 단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국교위에서 중장기 교육비전과 방향 정책연구를 의뢰 받은 김영서 서강대 교수도 토론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 황준성 본부장 및 외부 전문가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경제학),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교육학)도 함께한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융합적 사고가 중요하고 융합·창의 교육의 방법으로 대학의 기초 교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초·중등 교육에서도 융합·창의 교육이 연계되고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다양한 각계 의견을 수렴해 연내에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교육발전계획엔 수립 이후 10년 간 적용될 교육비전과 중장기 정책 방향 등이 담긴다. 교육부를 포함한 관계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교육 정책을 수립해야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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