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4조1천억원 공급…전년보다 3.3%↑

오지은 2024. 3. 25.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4조1천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25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는 전년보다1천300억원(3.3%) 늘어난 4조1천억원으로 설정됐다.

지난해 14개 국내은행이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전년(2조3천억원) 대비 42.3% 늘어난 3조3천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은행 새희망홀씨 공급 42.3% 증가…18만명에 3.3조원 지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올해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4조1천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공급규모는 3.3% 늘어난다.

25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는 전년보다1천300억원(3.3%) 늘어난 4조1천억원으로 설정됐다.

은행권은 비대면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거나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개인에 대해 연 10.5% 상한으로 최대 3천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서민금융 대출상품이다.

지난해 14개 국내은행이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전년(2조3천억원) 대비 42.3% 늘어난 3조3천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지원대상 소득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모집법인 등 비대면 모집채널을 확충하는 한편, 신규취급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권은 모두 17만9천명에게 3조3천414억원을 공급했다.

지난해 은행권이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 평균 금리는 7.9%, 연체율은 1.4%로 나타났다. 전년(7.5%)보다 평균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가계신용대출과 격차는 1.3%포인트로 전년(1.2%)과 유사했다.

은행별로는 국민 5천519억원, 신한 5천510억원, 하나 4천985억원, 농협 4천924억원, 기업 4천739억원 등을 공급해 상위 5개 은행이 전체 규모의 73.8%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새희망홀씨의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연계 등으로 서민·취약 차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