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초대 대표에 김상민 前 국회의원 선임

김태호 기자 2024. 3.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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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초대 대표이사로 김상민(51)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이사진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초대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의원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이력과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좋은 평가를 받아 거래소 초대 대표로 선임됐을 것으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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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법인 설립 후 10월부터 거래소 운영
지난 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상민 부산시 블록체인 분야 정책고문이 조선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선비즈DB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초대 대표이사로 김상민(51)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이사진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초대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김 전 의원이 이사회 만장일치로 초대 대표직에 선임됐다.

김 전 의원은 현재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으며 거래소 설립 전 과정을 지휘했다.

김 전 의원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이력과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좋은 평가를 받아 거래소 초대 대표로 선임됐을 것으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금융 및 핀테크 관련 의정 활동을 했다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김 전 의원이 현재 이롬 부회장직을 맡는 등 회사 경영 능력을 입증했고, 정·재계에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도 이사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의원을 대표로 선임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본격적인 법인 설립에 돌입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오는 4월 중 아이티센·하나은행·하나증권 등 11개 컨소시엄 주주사가 출자를 통해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법인은 6개월가량의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실제 거래소 운영에 돌입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먼저 귀금속, 원자재, 탄소배출권 등을 토큰화한 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한다. 이후 토큰증권 및 대체불가토큰(NFT) 등으로 거래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분권형 거버넌스(지배구조)를 도입하는 안도 추진 중이다. 부산시와 거래소는 예탁결제·상장평가·시장감시를 별도 법인이 맡아 관리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초대 대표는

▲19대 국회의원 ▲바른정당 사무총장 권한대행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추진위원장 ▲부산외국어대 석좌교수 ▲부산시 블록체인 분야 정책고문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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