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난해 이통사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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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이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들 이동통신 3사가 소방청·해양경찰청 등 긴급구조기관과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기준충족률, 정확도, 응답시간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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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이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들 이동통신 3사가 소방청·해양경찰청 등 긴급구조기관과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기준충족률, 정확도, 응답시간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품질측정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측정과 국내 출시 단말기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기능에 대한 측정으로 나누어 이뤄졌다.
품질측정은 긴급구조 상황을 가정해 도시, 지형, 실내외 등의 다양한 환경을 반영한 140개 지점에서 실시했다. 측정방식은 구조자의 단말기 위치(GPS)와 와이파이 기능이 꺼진 상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 기지국, GPS, 와이파이 각각 이동통신 3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긴급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 거리오차 50m 이내와 응답시간 30초 이내를 충족하는 기준 충족률은 GPS의 경우 97.7%, 와이파이는 96.8%로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구조지점의 실제 위치와 측위된 위치와의 거리오차를 나타내는 위치정확도는 GPS 11.3m, 와이파이 20.1m, 기지국 52.3m로 대폭 개선됐다. 요청한 위치정보를 수신하는 데 걸리는 응답시간도 GPS 4.6초, 와이파이 4.2초, 기지국 3초로 전년과 유사하거나 단축된 것으로 측정됐다.
이동통신별로는 위치기준 충족률이 GPS 방식은 LG유플러스 98.1%, SKT 97.6%, KT 97.4% 순으로 높았으며 Wi-Fi 방식은 SKT 99.8%, KT 97.5%, LG유플러스 93% 순으로 높았다.
위치정확도는 SKT가 GPS 방식에서는 10.5m, 와이파이방식은 13.2m로 가장 정확했다. 기지국 방식에서는 KT가 34.3m로 가장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응답시간은 GPS, Wi-Fi, 기지국 방식 모두 SKT가 각각 3초, 2.4초, 1.5초로 가장 빨랐고 KT,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국내 출시 단말기의 기능 측정 결과 유심이동 단말기의 경우 지난해 기능 측정 당시 일부 기종이 기지국 방식 외에 GPS, 와이파이 방식은 위치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으나 올해 측정에서는 기지국, GPS, 와이파이 방식의 위치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급제 단말기의 경우 2022년도 측정결과와 동일하게 기지국, GPS, 와이파이 위치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외산 단말기는 애플 아이폰의 경우 정보주체가 긴급통화를 한 경우에만 GPS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 포코 F5의 경우, GPS, 와이파이 모두 이동통신 3사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구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위치정보가 긴급구조기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개선하고 가능한 한 모든 단말기에서 측위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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