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눈물의 여왕’에 ‘음주 김새론’ 뿌렸지만…자체 최고 시청률 승승장구

김태형 2024. 3.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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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드라마에 김새론을 뿌렸지만 상승세를 꺾을 수 없었다.

배우 김수현이 출연 중인 tvN '눈물의 여왕'이 연일 승승장구하며 나날이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김새론이 김수현과 연인같은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게시한 김새론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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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잘 나가는 드라마에 김새론을 뿌렸지만 상승세를 꺾을 수 없었다.

배우 김수현이 출연 중인 tvN ‘눈물의 여왕’이 연일 승승장구하며 나날이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김새론이 김수현과 연인같은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김새론은 지난 24일 새벽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3분 만에 삭제한 것으로 시작됐다.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두 사람 사이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게시한 김새론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는 법률 대리인을 통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그렇지만 김새론의 돌발행동은 이미 상승기류를 탄 ‘눈물의 여왕’의 인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첫 방송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해 4회 만에 13%를 달성했다. 김새론이 사진을 게시한 뒤 방송된 6회 방송은 14.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새론의 사진이 드라마의 인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새론, 김수현. 사진 | 김새론 채널


김새론은 지난 2020년 김수현이 소속된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으로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고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 사건으로 SBS 드라마 ‘트롤리’는 배우를 교체해야 했고, 이미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사냥개들’는 공개가 연기됐고 대본도 재집필해야 했다. 김새론은 재판이 진행 중일 때도 생활고를 호소했지만 이른바 ‘홀덤펍’에서 게임을 즐겼다는 목겸담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거센 질책을 받았다.

김수현. 사진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누리꾼들은 ‘눈물의 여왕’ 출연자와 제작진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김새론 리스크’가 터진 24일부터 누리꾼들은 “김수현이랑 찍은 사진을 왜 지금 올리는 거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드라마 몰입이 깨졌다” “괜히 ‘눈물의 여왕’에 불똥이 튀었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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