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동탄JTC-기흥동탄IC 직선·지하화 구간 28일 개통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까지의 직선·지하화 구간이 오는 28일 오전 5시 개통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7년 동안 진행한 경부고속도로 동탄JTC-기흥동탄IC 구간의 직선화 및 지하화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사는 경부고속도로의 주행성을 높이기 위해 곡선 도로를 직선으로 개선하고, 1.2km 도심 구간을 지하화한 것으로 총 사업비 4천806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국토부는 특히 지하 고속도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구간 내 자동·전동 제연시설과 분무시설, 70m 간격의 12개 피난 연결통로 등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지하화로 도시 단절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토부는 지하화한 구간의 지상 공간에 오는 6월까지 2개 주간선도로를 개통하고, 12월까지 4개 보조간선도로를 개통해 동탄역 접근성을 높이고 동탄 1·2 신도시의 연결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또 2026년 11월까지 동탄역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축구장 12배 규모의 도심 공원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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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