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재도전'…타당성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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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성남시는 정부의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이 낮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자체 철회했는데, 8개월여 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이 사업은 4239억여 원을 들여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86km를 연장하는 구상이다.
기재부 조사에서 탈락하면 재신청이 제한되는 등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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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성남시는 정부의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이 낮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자체 철회했는데, 8개월여 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시는 25일 시청 탄천관에서 이 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삼평동 엔씨소프트사 사옥, 정자동 백현마이스 사업, 경강선 인근 삼동지역 개발 등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반영하지 않았던 철도 수요를 발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받아 서둘러 용역을 진행해 이르면 9월쯤 정부에 건의한다는 구상이다. 통상 1년 이상 걸리는 용역기간을 6개월 앞당기겠다는 의지다.
이 사업은 4239억여 원을 들여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86km를 연장하는 구상이다.
2019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2020년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신청했다.
기재부는 이듬해 2월부터 예타를 진행했으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사전 제시됐고, 시는 지난해 7월 신청 철회를 결정했다. 기재부 조사에서 탈락하면 재신청이 제한되는 등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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