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아파트 재건축 대비 '하수도 마스터플랜' 만든다

김기훈 2024. 3. 25.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택지개발지구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목동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도시 필수 기반 시설인 하수도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0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고품질 하수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본격화에 따라 미래여건 반영한 정비종합계획 용역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5단지 전경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택지개발지구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목동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도시 필수 기반 시설인 하수도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0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고품질 하수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용역에는 시비 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목동아파트 주변 오수관은 1983년 개발 당시 세대수(2만6천가구)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구는 재건축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세대수(5만3천가구)를 반영해 오수관로 시설 규모의 적정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강우 양상 변화,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해 우수관로 시설 용량도 종합 검토한다.

아울러 기존 하수관망을 분석해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관로 개량계획 등 해결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 용역이 완료되면 '단지별 재건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재건축사업 주체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미래 여건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하수도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짜임새 있는 용역을 추진해 하수행정 분야에 대한 구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