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산불 봄철 집중…화기 사용 자제·쓰레기 소각 주의

류형근 기자 2024. 3.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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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 나면서 산불이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광주시는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불과 해빙기 등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건, 쓰레기 소각 2건이다.

광주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입산을 할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질 가져가지 않아며 하며 허가된 구역에서 야영·취사, 산과 인접한 곳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태우지 않기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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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도심 인근 야산 산불 진화하는 헬기.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봄철 산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 나면서 산불이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광주시는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불과 해빙기 등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지난 20일 광주 동구 학동 미양산에서 불이 나 임야 3500㎡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도심과 인접한 곳에서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같은날 전남 해남군 해남읍 남천리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며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또 지난 17일 순천에서도 쓰레기를 소각하다 산불로 번져 3시간여만에 완진됐다.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봄철 산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596건의 산불 중 229건(38%), 광주지역도 전체 9건 중 6건이 3월에 발생했다.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건, 쓰레기 소각 2건이다.

광주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입산을 할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질 가져가지 않아며 하며 허가된 구역에서 야영·취사, 산과 인접한 곳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태우지 않기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고 연약해짐에 따라 산행 때에는 낙석에 의한 사고나 미끄러짐에 의한 낙하 등 해빙기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화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지정된 등산로 이용, 절벽·협곡을 지날 때 낙석 주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윤건열 안전정책관은 " 3월은 날씨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가 산불로 이어지기 쉬운 시기"라며 "등반을 할 때는 화기를 가져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일교차도 큰 만큼 체온유지를 위해 방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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