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사진,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직원 신경쓰여…제가 이상한가요?"

이소은 기자 2024. 3.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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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원판 사진을 찍을 때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직원이 신경 쓰인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기념사진 찍을 때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자 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결혼식 기념사진을 찍을 때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자 동료가 거슬린다면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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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원판 사진을 찍을 때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직원이 신경 쓰인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혼식 원판 사진을 찍을 때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직원이 신경 쓰인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기념사진 찍을 때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자 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A씨는 최근 결혼한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결혼식 기념사진을 찍을 때 남편 바로 옆에 선 여자 동료가 거슬린다면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사실 평소에 거슬리는 여직원이었다. 종종 마주친 적이 있는데 그분은 항상 다른 남직원들이랑 술을 마시고 있더라. 술을 워낙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부녀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남편과 같이 있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의아해했다.

A씨는 "굳이 결혼식 사진에 남편 옆에 섰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친구들이 찍어준 결혼식 영상을 보니 그 여직원이 신랑 입장, 축가 등 모든 순서에 활짝 웃고 박수를 치는데 신부 입장 때만 가만히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몇몇 친구들에게 털어놨더니 절반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나머지 절반은 '그 여직원이 이상하다'고 하더라. 그저 친한 동료일 뿐이라 남편 옆에 선 건데 성별이 여자였던 것뿐일까. 제가 의부증 초기증상인지 궁금하다"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A씨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보통 원판 사진은 신랑, 신부가 돋보이게 하려고 사진사가 배치한다. 자기가 서고 싶은 자리에 서서 결혼사진에 찍히는 것은 신랑 신부뿐이다.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제가 신랑 쪽 하객이었는데 키가 작아서 사진사님이 신랑 옆에 서라고 해서 그렇게 찍은 적이 있다. 그런 경우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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