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 안병구 후보 "농식품가공클러스터 유치할 것"

28일 9시30분 밀양관아 앞 선거출정식
긍정·상식의 살기 좋은 밀양 조성 약속

[밀양=뉴시스] 국민의힘 안병구 밀양시장 후보가 상남면 연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기축구회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안병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9시30분 내일동 밀양관아 앞에서 선거출정식을 연다 25일 밝혔다.

안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시민이 최우선이며 시민이 성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행복한 밀양시를 위한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과 원스톱 행정처리 확대 시행 등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대우받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 밀양시가 함께 키우겠다"며 24시간 통합현 돌봄센터 신설과 어린이 종합놀이도서관 건립,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밀양여고 단독이전지원 등도 약속했다.

그는 "밀양을 전국 최고의 농업특구로 만들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인 경남특화형 농식품가공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영남권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등 농업예산을 1.5배 확대하겠다는 농업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밀양=뉴시스] 국민의힘 안병구 밀양시장 후보가 삼문동 밀양초등학교 등교하는 한 학생과 동행하고 있다. (사진=안병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 후보는 "문화·예술의 도시 위상을 회복하겠다"며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예술 지원하고 문화예술 공간의 상시 개방, 시민 중심의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 등을 적극 지원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꼼꼼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며 "응급의료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정책 확대,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복지 지원 확대, 치매환자 AI(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복지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친환경 관광도시, 생활체육 메카도시로 만들겠다"며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지 활성화를 추진 등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 관광산업 활성화하고 실내스포츠시설 에어돔을 유치하고 파크골프, 축구 등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 보완해 시민들을 마음껏 즐기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정에 들어가게 된다면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잘살 수 있는 확실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긍정과 상식의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들겠다"고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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