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 오픈

2024. 3. 25.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신학기를 맞아 인기 체험프로그램 동·식물사랑단을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E³School)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큐브스쿨은 예비초등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동·식물을 포함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 체험하며 심도 있게 탐구하고, 이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식물 통합 과정 운영으로 창의융합형 교육 커리큘럼
과학스토리텔링으로 몰입감 ↑
1년간 학습 포트폴리오로 생태도서 E-북(book) 제작
에버랜드에서 집음기를 통해 기린의 소리를 체집하는 모습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신학기를 맞아 인기 체험프로그램 동·식물사랑단을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E³School)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큐브스쿨은 예비초등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동·식물을 포함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 체험하며 심도 있게 탐구하고, 이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에듀테크 기업 원더랜드 에듀케이션의 한국법인과 공공기관의 생태·환경 교육을 함께하는 한국환경교육연구소 등 교육 전문 기관들이 참여해 개발됐다.

이큐브스쿨은 기존 동·식물 사랑단의 환경 보호 및 생명 존중 정신은 계승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 상황을 만들어 기초탐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200년 뒤 미래 생명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라는 콘셉트로 에버랜드의 동·식물을 연구한 기록을 미래에 전달한다는 스토리다. 특정 동물의 식성, 서식지 등의 정보와 다른 동·식물들과의 상호 작용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고 미래 과학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방식의 기록을 통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들이 튤립정원에서 튤립 알뿌리를 관찰하는 모습 [에버랜드 제공]

또한 교육 과정에서 기록한 포트폴리오는 자신만의 생태도서가 될 수 있도록 E-북(book)으로 제작해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큐브스쿨은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학생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뉜다. 이큐브키즈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달 동·식물 각각 1개의 학습 주제로 총 20가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큐브에코는 동물과 식물을 통합해 월 별로 동식물 분류, 생물다양성, 공생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생태의 8가지 핵심 개념을 다면적으로 배우는 융합 교육 과정이다.

이큐브스쿨은 27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이큐브키즈의 경우 월별로 동물과 식물 과정을 각각 1회씩 신청 가능하며 이큐브에코는 월 1회 참가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이큐브스쿨 전용 가방, 모자와 에버랜드 주토피아 동물원에서 발간한 동물그림책과 필통이 담긴 웰컴 키트를 증정하며 에버랜드 정기권 30% 할인권 및 UCLA 데니스홍 교수, 아주대 조선미 교수의 명사 특강 참석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jakmee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