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인생의 동반자”…BAE173 빛의 가족을 소개합니다 [MK★사소한 인터뷰]
[MK★펫터뷰-BAE173 빛 편] 현재 신곡 ‘Fifty-Fifty’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그룹 BAE173(비에이이일칠삼)은 절제된 섹시미를 뽐내며 다채로움이 담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BAE173 멤버 빛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꼭 책임지고 챙겨야 하는 친구들이 있다. 바로 여러 마리의 물고기들과 햄스터 꾸꾸와 까까다. 이들은 빛이 조금 더 세심한 성격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었고,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나 고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주고 있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물고기 : 블랙 코브라 메탈 구피, 코리도라스, 안시, 게오파거스 알비노 헤켈리, 인디언 나이프 피쉬, 트로페우스 드보이시, 베타, 새우 등 1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크기가 작은 아이들은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이름을 하나하나 다 지어주지 못했습니다.
햄스터: 햄스터 2마리 꾸꾸랑 까까입니다. 2마리를 한 번에 부르고 싶어 입에 착 감기는 이름을 생각하다 보니 귀여운 이름 꾸꾸까까로 지어줬습니다
물고기 : 물고기들이 꾸준히 새끼들을 낳고 있어서 날이면 날마다 새 생명들이 태어납니다. 매일매일이 누군가의 생일이에요.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물고기는 인디언 나이프 피쉬로 지금 약 5살이 되었습니다.
햄스터 : 꾸꾸는 이제 8개월 정도 되었고 까까는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물고기 : 7살 때 길을 가다 학습지 광고 전단을 봤는데, 등록을 하면 금붕어를 준다고 쓰여 있는 걸 보고 엄마를 졸라 학습지를 등록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물고기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햄스터 : 원래부터 햄스터를 키울 계획이 있었는데 친한 형 덕분에 꾸꾸와 까까를 만났어요.
물고기 : 트로페우스 드보이시가 사는 어항에 작은 조형물을 넣어놨는데 물속에서 그걸 얼굴로 톡톡 치며 굴리며 노는 게 장기인 것 같습니다.
햄스터 : 꾸꾸는 얼굴이 장기이고 까까는 본인의 집을 매우 잘 가꿉니다. 예를 들어 종이 베딩을 넣어주면 입속에 종이 베딩들을 다 집어넣고 본인 은신처에 가서 뱉어 여기저기에 놓아 예쁘게 꾸밉니다.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물고기 : 새우는 뽕잎과 시금치를 가장 좋아하고 물고기들은 브라인 쉬림프를 가장 좋아합니다
햄스터 : 꾸꾸는 콜라비와 늙은 호박 말린 것을 매우 좋아하고 까까는 번데기를 좋아합니다
물고기 : 아무래도 먹이를 주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스케줄이 장기간 있을 때는 천천히 녹는 사료나 벽에 붙이는 사료로 대체를 해 굶지 않게 합니다.
햄스터 : 아가들이 심심할 수 있으니 노즈워크 장난감을 주고 일정을 하러 나갑니다.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거나, 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물고기 : 어항의 물을 자주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그 덕분에 좀 더 부지런해진 것 같고 수초 세팅이나 어항의 레이아웃을 하면서 성격이 더 세심해진 것 같습니다. 퇴근 후 어항 환수를 해주고 물멍을 하다 보면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이 정리가 되고 복잡했던 머릿속이 한결 나아지는 기분입니다
햄스터 : 원래 불면증이 심한데 아가들이 누군가가 나와 함께 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서 요즘엔 잠도 잘 자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 생겼을 때 아가들을 보면 힐링이 되고 기운이 납니다.
물고기, 햄스터 : 물고기랑 햄스터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요? 함께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물고기들과 햄스터도 기뻐할 것 같습니다.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물고기 : 물고기들이 사료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제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고 저를 웃게 하고, 제가 돌보면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존재입니다
햄스터 : 제가 손을 내밀면 그 위에 올라타고 먹이를 맛있게 받아먹는 모습을 보면 힘이 들다가도 아가들 덕분에 웃을 수 있고, 밤에는 제가 무서워하지 않고 잠들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낮에는 저의 아가, 그리고 밤에는 저를 지켜주는 저만의 보디가드 같은 존재입니다.
반려동물이 말을 못 해서 그렇지 우리보다 더 사람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항상 소중히 지켜주고 보살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은 인생의 동반자! 그리고 모든 동물이 사람과 함께 지내려면 케이지나 집 안에 갇혀 살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내 반려동물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내가 키우는 것이 아닌 나와 함께 살아간다는 마인드로 책임감 있게 사랑으로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가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의혹’ 경찰관 긴급 체포…직위해제 - MK스포츠
- 열애 후폭풍 어디까지?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그린피스 ‘불똥’(전문)[MK★이슈] - MK스포츠
- ‘다저스 유니폼에 레깅스’ 전종서, 클라라 뛰어넘는 파격 시구 패션 [★현장] - MK스포츠
- ‘예쁘다는 말로 부족해’ 트와이스 쯔위, 천상계 미모 [★현장] - MK스포츠
- 저조한 득점 지원에 불안한 수비까지…천하의 코리안 몬스터도 어쩔 도리 없었다 [MK포커스] - MK
- 야마모토 vs 이정후, 첫 시리즈에서는 못본다...야마모토 3선발로 시즌 시작 - MK스포츠
- 오타니, 2025년에는 고국에서 시즌 개막...도쿄에서 컵스와 붙는다 - MK스포츠
- 좌완 맷 스트람, 필라델피아와 1+1 계약 연장 - MK스포츠
- UFC 다이어트 전문가? 59㎏ 빼고 챔프 꿈꾼다 [인터뷰①] - MK스포츠
- “0%? 확률은 숫자에 불과하다” 배구여제 파워 잠재운 정관장, 0%의 기적에 도전한다 [MK대전]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