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올리고 요금 낮춰라”… 정부 압박에 고심하는 이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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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최대 33만원까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각각 3만∼33만원을 책정했다.
액수 기준으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5종에 요금제에 따라 5만∼33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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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번호이동전환 지원금
최대 33만원까지 일제 상향 조정
5G 성장 정체에 빠져 매출 우려
3만원대 저가요금 출시도 부담
OTT, 중저가요금제 결합 추진에
IPTV 사업 악영향 ‘울며 겨자먹기’
액수 기준으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5종에 요금제에 따라 5만∼33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Z폴드5, S23 시리즈, 아이폰14 시리즈 등 단말기 13종에 대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13만2000∼32만원을 지원한다.
또 그간 정부는 단통법 폐지 추진 등을 앞세워 단말기 제조사 및 이통사에 가계 통신비 절감에 대한 협조를 압박해 왔다. 문제는 현재 이통사들의 사정이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인상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 중저가 요금제에 OTT 광고 요금제를 결합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이통사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인터넷TV(IPTV)가 방송 시장을 OTT에 내주는 상황에서 OTT 가격 인하를 위한 결합 요금제까지 늘리게 되면 IPTV 사업을 하는 이통3사는 영향을 받게 된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이통3사의 사업에서)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시지원금 확대나 결합요금제, 중저가 단말기 지원 등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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