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 박효준, MLB 입성 보인다

백창훈 기자 2024. 3. 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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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타율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효준의 타율은 31타석 이상 들어선 전체 타자(499명) 중 1위다.

마크 콧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3루수이자 좌익수인) 미겔 안두하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며 "박효준이 제한된 기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해 빅리그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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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타율 5할 ‘전체 1위’…오클랜드 로스터 포함 가능성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타율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그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사의 호호캠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박효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만 7번의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등 타격감이 뜨겁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성적은 21경기 타율 0.500(42타수 21안타) 9타점 5득점 OPS 1.190이다.

박효준의 타율은 31타석 이상 들어선 전체 타자(499명) 중 1위다. 최다안타 수는 양 리그 통틀어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에 MLB닷컴은 박효준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곧바로 실었다. 마크 콧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3루수이자 좌익수인) 미겔 안두하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며 “박효준이 제한된 기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해 빅리그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효준의 이날 첫 번째 안타는 장타였다. 3-2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오른 박효준은 우완 투수 케니언 요반의 5구째 커브를 공략해 2루타를 터트렸다. 다만 박효준은 후속 타자 닉 앨런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효준은 4회 때 또 한 번의 안타를 생산했다. 상대 투수 카덴 다나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2루수 왼쪽을 뚫는 깔끔한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때 3루를 밟은 박효준은 JD 데이비스의 3루수 땅볼에 홈에서 아웃됐다. 박효준은 5회초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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