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끔찍한 터치!' 맨유 수비수 치명적 실수→평점 4 혹평... "선발 자신 있다" 자신감 무색하네

박건도 기자 2024. 3.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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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실책을 범하며 현지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경기 전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아랑곳하지 않은 매과이어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의견을 내는 게 축구다"라며 "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일부였다. 경기를 뛸 수 있는 순간이면 출전 기회를 얻었다.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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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하피냐(오른쪽)의 슈팅을 바라보는 해리 매과이어(가운데). /AFPBBNews=뉴스1
해리 매과이어(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실책을 범하며 현지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나타낸 자신감이 무색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에 0-1로 졌다. 매과이어는 이날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만에 교체됐다.

사실상 상대에게 한 골을 내준 것이나 다름없는 실책을 범했다. 매과이어는 전반 42분경 수비 지역에서 애매한 볼 터치로 브라질 공격수에게 공을 헌납했다. 하피냐(28·FC바르셀로나)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조던 픽포드(31·에버튼)가 오른손으로 간신히 쳐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픽포드(가운데)가 몸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해당 장면에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런, 해리"라며 "끔찍한 실수였다. 하피냐는 매과이어의 잘못된 터치 덕분에 슈팅을 날렸다. 픽포드의 선방으로 공은 골문에서 몇 인치 정도 벗어났다. 매과이어는 사과의 뜻으로 손을 들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발이 빠른 브라질 공격수들에게 고전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와 호드리구(24·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잉글랜드의 뒷공간을 노렸다. 잉글랜드는 픽포드의 선방 덕에 위기를 넘겼다. 매과이어는 후반전 루이스 덩크(3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와 교체됐다. 이후 잉글랜드는 브라질 유망주 엔드릭(17·SE파우메이라스)에 결승골을 내주며 졌다.

매과이어는 브라질전 선발 출전한 수비진 중 최하 평점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매과이어에 평점 4를 주며 "하피냐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다행이었다. 매과이어는 다른 상황에서도 불안해 보였다"라고 전했다.

공중볼 경합하는 매과이어(가운데, 등번호 6). /AFPBBNews=뉴스1
경기 전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매과이어를 향한 현지 팬들의 비판은 꽤 거세다. 아랑곳하지 않은 매과이어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의견을 내는 게 축구다"라며 "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일부였다. 경기를 뛸 수 있는 순간이면 출전 기회를 얻었다.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매과이어는 브라질과 경기에서 불안한 경기력으로 현지 매체의 혹평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로 본선에 나선다.

매과이어(왼쪽)가 브라질과 경기 후반전 중 교체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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