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정] '형제' 수파촉X수파낫, '혼혈' 돌라X미켈슨...'황선홍호 경계대상 1호'

하근수 기자 2024. 3.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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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형제 듀오와 혼혈 듀오가 경계 대상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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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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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방콕)] 태국 형제 듀오와 혼혈 듀오가 경계 대상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한국(승점 7, 2승 1무, 9득 1실, +8)은 1위, 태국(승점 4, 1승 1무 1패, 5득 4실, +1)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3차전 한국은 안방에서 태국과 무승부에 그쳤다. 먼저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전반 42분 정우영 침투 패스와 이재성 컷백에 이어 손흥민이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힘겹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태국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던 수파낫 무에안타가 낮게 깔린 크로스를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점 3점을 놓친 황선홍호는 결전을 각오하고 태국으로 떠나 방콕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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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 PBS 월드

지난 경기에서도 확인했듯, 태국을 상대로 방심은 금물이다. 과거엔 태국 메시라 불린 플레이메이커 차나팁 송크라신이 유일했지만, 요즘은 걸출한 선수가 여럿이다.

공격진에는 형제 듀오가 있다. 일본 훗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에서 뛰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수파촉 사라찻과 태국 명문 부리람 유나이티드 소속이자 벨기에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로 임대를 떠나 있는 윙어 수파낫 무에안타가 주인공이다.

수비진에는 혼혈 듀오가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태국인 부친과 스웨덴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센터백 엘리아스 돌라, 덴마크 오덴세 주전이자 노르웨이인 부친과 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풀백 니콜라스 미켈손이다.

3차전 서울 원정에선 수파촉과 미켈손이 선발 출전했고, 수파낫은 교체 투입 후 동점골을 넣었으며, 돌라는 결장했다. 컨디션만 괜찮다면 넷 모두 선발이 기대된다.

태국은 한국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국 '시암 스포츠'에 따르면 방콕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짐을 풀고 훈련에 돌입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태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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