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독거노인 든든한 벗으로 효도밥상봉사 대폭 확대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4. 3.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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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청이 '주민 참여 효도밥상'에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주민 참여 효도밥상은 이름 그대로 주민이 함께 이끌어가는 사업"이라며 "현재 많은 분이 봉사로 참여해주시는데, 효도밥상 이용 어르신들이 매일 웃으며 맞아주시는 자원봉사자께 정말 고마워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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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28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째)이 자원봉사단원들과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참여 효도밥상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마포구청

서울 마포구청이 '주민 참여 효도밥상'에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4월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포구청은 총 32개 기관에서 1500명의 독거 어르신에게 효도밥상을 제공한다.

'주민 참여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6일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진행하는 원스톱 노인 통합 서비스다. 점심 제공과 함께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간호사 방문을 통한 당뇨, 고혈압 등 건강 관리와 법률·세무 상담까지 진행한다.

마포구청은 3월 말 효도밥상 '반찬공장' 준공으로 급식 대량 조리가 가능해졌다. 마포구청은 효도밥상 확대 추진에 힘을 보태줄 자원봉사자 수요가 늘 것이라 판단해 모집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효도밥상 자원봉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운영되는 급식 기관에서 월 1회 이상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동안 봉사가 가능한 활동가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각 직능단체 회원, 1365 수시 자원봉사자(개인), 자원봉사 희망 기업이나 단체 등이 참가할 수 있다.

봉사자는 효도밥상 대상자인 고령자 배식, 말벗 봉사,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도 3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각 동의 급식 기관에서 활동하며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있다.

효도밥상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에 우수 효도밥상 자원봉사자 시상이 이루어진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주민 참여 효도밥상은 이름 그대로 주민이 함께 이끌어가는 사업"이라며 "현재 많은 분이 봉사로 참여해주시는데, 효도밥상 이용 어르신들이 매일 웃으며 맞아주시는 자원봉사자께 정말 고마워하신다"고 말했다.

마포구청은 3월 25일까지 동별 효도밥상 자원봉사자를 집중모집 중에 있고, 이후에도 연중 상시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각 동 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 참여 효도밥상 사업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데는 함께해 주신 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의 역할이 컸다"며 "올해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을 사랑하는 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이윤식 기자 / 이진한 기자 / 홍혜진 기자 / 이희조 기자 /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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