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차량 3대 잇따라 ‘쾅쾅쾅’…10명 중경상 [현장영상]

부산에서 버스가 택시와 추돌 후 트럭, 승용차와 충돌해 10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4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진구 양정동 하마정 교차로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정차한 택시와 추돌한 뒤 300ｍ가량 떨어진 한 상가 앞에서 1톤 트럭, 승용차와 잇따라 부딪히면서 인도로 올라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버스 승객과 택시 운전사 등 8명도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인도에는 행인이 없어 다행히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50대 버스 운전기사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보자: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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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