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먹통” 부산 시내버스, 차량 3대 충돌 뒤 인도 돌진
김정훈 기자 2024. 3. 24. 13:31
2명 중상 포함 10명 다쳐
24일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트럭·승용차 등을 차례로 들이받고 인도까지 돌진해 10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8시 16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하마정 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정차한 택시를 추돌한 뒤 300m가량 떨어진 한 상가 앞에서 1t 트럭, 제니시스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기사(60대)와 50대 여성 동승자(50대)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버스 승객 5명, 승용차 운전자 등 8명이 허리를 다쳤다.
사고 당시 인도에는 행인이 없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내버스 운전기사(50)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법원은 왜 ‘민희진 손’ 들어줬나···“아일릿 표절·뉴진스 차별 등 근거있어”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