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후보 전체 14.9% 22명 불과 [경기도 후보 분석_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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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인 10명 현역 의원...의정부갑·하남갑 각 여성후보 2명
4·10 총선에 출마한 경기도 후보 중 여성은 14.9%인 2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직선거법에 ‘전국 지역구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겨우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경기도 후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60개 선거구 148명 후보 중 여성은 14.9%인 22명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3명이며, 국민의힘 5명, 개혁신당 2명,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 각 1명이다. 이중 절반인 10명(45.5%)은 21대 현역 국회의원이다.
민주당 여성 후보 13명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현역 의원이며, 국민의힘은 5명 중 1명, 개혁신당 2명 중 1명, 녹색정의당 1명이 현역이었다.
전직 국회의원 등도 제외하면 여성 정치신인은 국민의힘 이수정(수원정)·김효은 후보(오산) 등 2명, 민주당 박지혜(의정부갑)·김남희 후보(광명을) 등 2명, 개혁신당 이혜숙 후보(안산병),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하남갑) 등 6명에 머물렀다.
의정부갑에는 3명의 후보 중 민주당 박지혜 후보와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 등 거대 야당이 모두 여성 후보를 냈으며, 하남갑에서도 3명의 후보 중 민주당 추미애 후보,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등 여성 후보가 2명으로 나타났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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