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도 겨울잠 깨나…질병청, 일본뇌염매개모기 감시 시작

구무서 기자 2024. 3. 2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남부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먼저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의보 발령 시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 등으로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모기 밀도 감시 및 주요 발생 지점 내 집중 방제를 수행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백신 접종과 모기 매개 질병 예방 홍보·교육을 수행해 일본뇌염환자 발생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부산·경남·전남 등 내일부터 감시 시작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해 5월1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채집한 모기를 분류하고 있는 모습. 2023.05.18.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남부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먼저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 정점에 이르고,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다.

질병청은 지난 1975년부터 일본뇌염매개모기 채집과 병원 감염 확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질병청 주관 전국 49개 지점에서 감시를 진행하며 질병청은 49개 지점에서 모기 채집을 해 발생량 변화를 확인하고 일정 기준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한다.

또 감시 결과는 매주 목요일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 정보'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일본 뇌염 예방을 위해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야간 활동 자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이 강조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의보 발령 시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 등으로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모기 밀도 감시 및 주요 발생 지점 내 집중 방제를 수행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백신 접종과 모기 매개 질병 예방 홍보·교육을 수행해 일본뇌염환자 발생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