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동료들과 식사 안 해···오직 ♥하희라표 도시락” (아는 형님)

장정윤 기자 2024. 3.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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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배우 최수종이 자신의 관리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이끈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수종은 “(윤)복인, (정)호빈이 녹화장 들어오기 전에 여기서 제일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었던 사람이 장훈이라고 하더라”라며 서장훈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근과 정호빈은 “우리나라 최고 동안이다”, “너무 안 늙는다. 피부 관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며 최수종의 동안 비법을 궁금해했다.

최수종은 “피부과도 다니고 관리도 하고 음식 조절도 하고 절제도 한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후배들한테 미안한 거는 한 번도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다. 식사를 안 한다. 늘 고구마, 삶은 달걀을 아내 하희라 씨가 싸준다. 그걸로만 다 먹는다. 밖에 안 나간다. 차에서만 먹고 10개월 동안 식사를 안 하고 식단 관리했다”라고 고백했다.

JTBC ‘아는 형님’



최수종이 이처럼 식단 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극중 캐릭터와 한몸이 되기 위함이었다. 그는 “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이겨야하는 상황이고 갈등과 고민의 어려운 순간들이 있는데 포동포동한 예쁜 얼굴보다는 점점 말라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한 끼라도 덜 먹고 ‘너무 말랐는데?’하는 순간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앞서 최수종은 지난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강호동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던 게 처음이 아니다. 언제나 영광스럽지만 이번에도 눈물을 보였다. 어떤 의미였냐”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사실은 대상을 받은 시기가 ‘고려 거란 전쟁’ 방송이 절반 나갔을 때다. 방송이 채 다 되지도 않아서 대상을 줄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진짜 깜짝 놀랐다. 설마 했다. 갑자기 모든 시간들이 다 떠오르고 하희라 얼굴도 떠올라서 감사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이 나더라. 대상을 네 번째 받는 거다. 그러니까 얼마나 감사하냐”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대하 사극에는 수종이가 있어야 돼. 수종이가 없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라며 최수종의 사극 연기를 극찬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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