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치마에 가발까지"⋯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잠입한 여장남자 검거

최민성 2024. 3.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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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후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잠입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어제(23일) 오후 1시 50쯤 A 씨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습니다.

여자 탈의실에서 "저 사람 붙잡아 주세요"라는 외침을 들은 프리다이빙 강사 신정환 씨는 뛰쳐나오는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탈의실 내부 불법촬영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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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잠입했다 검거된 남성 / 출처 : 제보


여장 후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잠입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1시 50쯤 A 씨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당시 검은색 뿔테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가발과 치마로 여장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자 탈의실에서 "저 사람 붙잡아 주세요"라는 외침을 들은 프리다이빙 강사 신정환 씨는 뛰쳐나오는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신 씨는 탈의실에서 나온 여성들이 "'화장하고 있었는데 (A 씨가) 힐끔힐끔 쳐다봤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탈의실 내부 불법촬영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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