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이 돌아왔나"…1월 원주 아파트 매매 9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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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월간 강원 원주지역 아파트 거래량(매매)이 전년 동월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원주 아파트시장은 여러 경기변동 요인 속에서 외지인 이탈로 주춤하다 지역주민 간 매매세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올해는 이탈한 외지 투심도 복구되는 분위기가 있는데, 호재 등 경기흐름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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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외 거주자 매매 150% 늘어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첫 월간 강원 원주지역 아파트 거래량(매매)이 전년 동월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지역주민 간 거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시장에서 외지인 투심도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원주지역의 올해 1월 아파트 매매 건수는 506건이다. 작년 1월(267건)보다 239건(89.5%)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거래보다 강원 외부 주민들의 거래가 비교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거주자들의 시 지역 아파트 매매건수는 올해 1월 351건으로, 전년 동월(201건)보다 150건(74.6%) 많았고, 이외 강원도 거주자들의 원주시 아파트 매매건수는 20건에서 40건으로 20건(100.0%) 늘었다.
반면 서울을 포함한 타 광역자치단체 거주자들의 원주시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해 1월 46건에서 올해 1월 115건으로 69건(150.0%) 늘어나 증가율이 2.5배에 달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원주 아파트시장은 여러 경기변동 요인 속에서 외지인 이탈로 주춤하다 지역주민 간 매매세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올해는 이탈한 외지 투심도 복구되는 분위기가 있는데, 호재 등 경기흐름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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