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상대로 A매치 데뷔골' 17세 축구천재의 위대한 시작 [스한 이슈人]

이재호 기자 2024. 3. 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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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영국 축구의 성지로 여겨지는 웸블리 스타디움 원정에서 결승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친선경기 잉글랜드 원정경기에서 17세 엔드리키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축구종가의 성지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17세의 엔드리키의 이번 득점은 축구천재의 위대한 여정의 첫 발걸음이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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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영국 축구의 성지로 여겨지는 웸블리 스타디움 원정에서 결승골. 고작 17세의 선수가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이 순간은 현세대 축구천재의 위대한 발걸음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AFPBBNews = News1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친선경기 잉글랜드 원정경기에서 17세 엔드리키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 등 스타 선수들이 맞붙은 경기에서 주인공은 2006년생 엔드리키였다. 후반 26분 교체투입된 엔드리키는 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넘어온 전방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맞고 옆으로 튀었다. 이때 함께 달리던 엔드리키 앞에 떨어졌고 그대로 왼발로 빈골대로 밀어넣어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호드리구, 데클란 라이스, 마커스 래시포드 등 스타들이 뛰었지만 경기 후 가장 많이 언급되는건 단연 엔드리키다. 2006년 7월생으로 아직도 17세인 엔드리키가 교체로 들어와 결승골을 만들었고 이 득점이 엔드리키의 A매치 데뷔골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얼마나 뛰어난 재능이면 이미 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해 올여름이면 스페인으로 떠난다. 아직 17세에 173cm의 작은키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실력으로만 세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고 브라질 국가대표로 골까지 넣은 것이다.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펠레는 17세의 나이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발탁 당시만 해도 펠레에 대한 의구심은 있었지만 펠레는 실력으로 증명했다.

1950년대 사람들에게 펠레가 있었다면 202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 엔드리키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축구종가의 성지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17세의 엔드리키의 이번 득점은 축구천재의 위대한 여정의 첫 발걸음이었는지도 모른다.

ⓒAFPBBNews = News1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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