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황금의 유산' 7월 2일 글로벌 출시

엘든 링 DLC 출시 1주일 후 선보여…얼리 액세스 6월 28일 시작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3000만 명을 돌파한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가 새로운 확장팩을 7월 2일 선보인다.

스퀘어에닉스는 24일 PAX 2024에서 파이널판타지14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을 7월 2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다운로드 및 패키지 버전을 사전 구매한 이용자들은 얼리 액세스로 정식 출시 4일 전인 6월 28일부터 즐길 수 있다.

PAX 2024 무대에서 오른 요시다 나오키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는 "사실 황금의 유산을 더 일찍 출시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엘든링 DLC 발매일이랑 겹쳐서 1주일 미뤘다. 절대 (제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요시다 PD는 출시일 발표와 함께 황금의 유산 컬렉터즈 에디션 구성품을 공개했다. 컬렉터즈 에디션에는 바이퍼 피규어, 천 재질 모험 지도, 모험가 전용 펜 케이스, 황금의 유산 스페셜 아트 박스, 여행일지가 담겨 있다. 게임 아이템 특전은 아크 탈 것, 가넷 꼬마친구, 픽토맨서 무기 외형인 초코보 브러쉬다.

황금의 유산에서는 그래픽 품질이 한층 상향된 만큼 권장 사양도 올라갔다. 스퀘어에닉스는 윈도우 10, 11 64비트, 인텔 코어 i7-9700 이상, 16GB, SSD 140GB, 지포스 RTX 2060 이상(AMD 라데온 RX 5600 XT 이상), 1920 X 1080 해상도를 권장했다.

한편, 황금의 유산은 파이널판타지14의 다섯 번째 확장팩이다. 에오르제아 서쪽에 위치한 신규 대륙 '토랄'이 주 무대다. 세계를 구한 모험가는 거대한 다리 토라이요라를 중심으로 남과 북을 오가는 대모험을 펼칠 예정이다. 확장팩 출시와 함께 레벨 제한이 100으로 해제되며 신 직업으로는 바이퍼와 픽토맨서가 등장한다. 

연합 레이드로는 파이널판타지11 테마의 '에코스 오브 바나 딜'이, 신규 8인 레이드로는 '지천의 좌 아르카디아'가 출시된다. 신규 절 시리즈는 '희망의 땅: 에덴' 테마의 '또 하나의 미래'로 밝혀졌다. 

황금의 유산 사전 예약은 3월 26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사전 예약 이용자들은 특전으로 게임 아이템 지탄 꼬마친구와 아제마의 귀걸이를 받을 수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