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여의도 한양 재건축 수주전 승리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3. 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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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을 노리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한양아파트 소유주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투표원 548명 가운데 314명(57.3%)의 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높이의 95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결과로 현대건설은 여의도 정비사업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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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공사비 제시한 포스코이앤씨 제쳐
여의도 한양아파트 소유주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을 노리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한양아파트 소유주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투표원 548명 가운데 314명(57.3%)의 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소유주는 587명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높이의 95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1호 재건축 사례가 될 가능성이 커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결과로 현대건설은 여의도 정비사업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회사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접목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하면서 추후 인상 없는 확정 공사비, 동일 평형 입주시 100% 환급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아울러 복층과 테라스 구조 등의 고급 오피스텔 분양을 통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함으로써 공사비 등을 제외한 뒤 소유주 세대당 평균 3억6천만원을 추가 환급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현대건설보다 낮은 3.3㎡당 798만원의 공사비 등을 내세웠으나 231표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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