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풀세트 치렀는데...레오 '미끼' 삼은 오기노 감독, 통할까?

권수연 기자 2024. 3. 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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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를 쉬고 장충체육관에 선 OK금융그룹이다.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이 맞닥뜨린다.

플레이오프는 총 3전2선승제로 열린다.

직전 준플레이오프에서 레오는 또 한번 괴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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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레오, KOVO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단 하루를 쉬고 장충체육관에 선 OK금융그룹이다.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이 맞닥뜨린다.

플레이오프는 총 3전2선승제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21일, 3위 OK금융그룹(승점 58점)은 4위 현대캐피탈(승점 55점)과의 풀세트 혈전을 벌여 이기고 안산의 봄을 더 길게 늘렸다. 원정지인 장충에서 한번, 홈인 안산에서 한번 더 이기면 선두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계양으로 향할 수 있다.

직전 준플레이오프에서 레오는 또 한번 괴력을 발휘했다. 43득점에 공격성공률 52.63%를 폭발시켰고 점유율 55.88%를 가져가며 팀을 다음 스테이지로 이끌었다. 송희채가 15득점, 신호진이 12득점으로 뒤를 보탰다. 

다만 윙스파이커의 화력에 비해 미들블로커진(박창성, 바야르사이한)의 활약은 미미한 편인데 각자 2득점씩에 그쳤다.

OK금융그룹은 범실이 적은 대신 서브의 위력을 낮췄다. 레오가 한번씩 폭발시키는 서브득점이 분위기 전환의 디딤판이다. 그간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양호한 수비를 보여줬고, 상대 용병 아르템이 폭발하지 않는다면 분배가 이뤄져도 게임의 키는 사실상 레오에게 달렸다. 체력과 점유율이 큰 관건이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KOVO

이하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일문일답

- 직전 경기 이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주전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많이 부여했다. 점프 연습을 했고, 어제는 장충에 와서 볼 감각을 위한 연습을 하고 피로회복에 집중했다. 그 외 다른 선수들은 평소 하던대로 연습에 집중했다. 

- 올 시즌 기록적이긴 하지만, 장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부분이 어떻게 작용하나?
말씀 주신 내용은 정규시즌 6경기이다. 지금은 플레이오프의 첫 경기다. 상대도 전술전략을 바꿔서 나왔을거다. 우리도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실시했는데 잘 진행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다. 우리카드를 이기고 있다는건 지워버리고 이번 경기 최선의 전략으로 하자고 했다. 우리는 개인이 아닌 원팀으로 해나가는 팀이다. 선수들의 그런 의식적 부분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 레오 컨디션이 궁금하다. 회복 상태가 어떤가? 
길게 게임을 했기에 연습은 거의 안했다. 서브 감각 정도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침에 얘기했을때 본인 말로는 괜찮다고 한다. 트레이너들도 레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괜찮을거라 생각한다. 

- 최근 주요 경기에는 레오 점유율이 높았다. 남은 경기들이 다 중요하다. 항상 똑같을 수 없는데 이번 경기는 어떤가?
지난번 한국전력전과 직전경기인 현대캐피탈전은 레오에게 60~70%를 가져가자고 사전에 얘기했다. 오늘부터는 플레이오프가 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세터와 배분에 대해서는 이미 얘기했다. 또 시합 중에도 지시를 따로 할거다. 우리카드 블로커들이 아무래도 레오에게 쓰리블록을 붙을 것 같다. 우린 그걸 미끼로 다양한 배분을 할거다. 곽명우가 더 성장할거라 생각하고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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