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영화 '파묘', 인도네시아서 200만 관객 돌파 外

임민형 2024. 3.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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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천만 관객 영화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영화 '파묘', 인도네시아서 200만 관객 돌파

인도네시아 배급사 Feat Pictures(핏 픽처스)는 현지시간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화 '파묘'가 자국에서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입니다.

극장가에서 상영 횟수를 늘리면서 스크린 수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쿵푸팬더4'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8일 이 작품이 개봉한 대만에서도 일주일 만에 2,800여만 대만달러, 약 12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파묘'는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1천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돌'로 안식 얻어"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한국에서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돌'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는 '반려돌'이 앞서 한국에서 유행한 '가상 장례식 체험'이나 '멍때리기 대회'처럼 바쁜 한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또 하나의 '특이한' 방법이라고 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인들이 "산업화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 있다"면서 이들은 변하지 않는 고요함을 찾아 반려돌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반려돌은 1975년 미국에서 한 광고회사 경영진이 작은 돌을 상자에 담아 선물처럼 판매하는 '펫록'을 선보이면서 잠깐 유행했는데, 약 반세기 만에 지구 반대편인 우리나라에서 다시 유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 '버킨백 '소비자 가려 판매해 집단소송 휘말린 에르메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자사의 유명 가방인 '버킨백'의 판매 전략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전에 휘말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2명은 에르메스가 버킨백을 판매할 때 소비자를 선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들은 버킨백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없으며, 매장에도 제품이 전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에르메스 판매 직원들은 버킨백을 사려는 소비자에게 자사의 신발, 스카프, 액세서리 등 다른 아이템 구입을 조건으로 제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뒤 "버킨백을 구매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소비자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버킨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버킨백은 매장에서 약 1,500만~2억 6천만 원에 판매되며, 중고 시장에서는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세계 공기질 최악 100대 도시 중 99곳이 아시아권

세계에서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개 도시 중 99개 도시가 아시아권에 밀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에서는 5년 만에 공기질이 다시 악화했고, 한국도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배 가까운 초미세먼지에 시달리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가 공개한 '2023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국가들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순으로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도시별로 살펴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100대 도시 중 99곳이 아시아권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83곳이 인도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역시 초미세먼지가 작년에 비해 소폭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근육질 팔뚝·앙다문 입…마크롱 대통령 권투사진 눈길

'우크라이나 파병론'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근육질의 팔뚝을 과시하는 듯한 권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사진작가인 소아지그 드 라 므와소니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체육관에서 글러브를 낀 채 샌드백을 때리는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두 장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다시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프랑스와 영국 언론들은 이번 사진을 파병 논란과 연결 지으며 마크롱 대통령이 신체적·정치적으로 강인함을 보여주려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파묘 #반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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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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