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개막했는데 ‘벚꽃 없는 벚꽃축제’... 지자체들 행사 연기

이민아 2024. 3.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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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인해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전국 각지의 벚꽃 축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가 오늘(23일) 개막했습니다.

충북 청주시는 22일부터 개최하려던 '무심천 푸드트럭 벚꽃축제' 를 일주일 뒤인 29일로 연기했습니다.

경북 경주시도 22일 개최 예정이있던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를 29일로 미뤘고, 강릉시도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포 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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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인해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전국 각지의 벚꽃 축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가 오늘(23일) 개막했습니다.

커뮤니티 캡쳐

오늘(23일) 오전 기준 진해지역 벚나무 개화율은 10% 수준.

올봄은 개화가 빠를 것으로 예상해 개막일을 앞당겼는데, 변덕스러운 날씨로 꽃이 피지 않은 겁니다.

그나마 진해 군항제는 축제 기간이 긴 편이라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될 상황에 축제를 연기하는 지자체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는 22일부터 개최하려던 ‘무심천 푸드트럭 벚꽃축제’ 를 일주일 뒤인 29일로 연기했습니다.

경북 경주시도 22일 개최 예정이있던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를 29일로 미뤘고, 강릉시도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포 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까.

개화 관측 기준은 관측 표준목 중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보는데요.

기상청은 “주말인 23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을 회복하고 남부는 낮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를 것”이라며 “기온만 보면 꽃 피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다만 26일까지 비나 눈이 오락가락하는 등 변수가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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