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자동 반사처럼”…심정지 남성 살린 간호사, 표창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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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에 빠진 남성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간호사의 미담이 전해졌다.
갑작스런 응급사태로 인해 식당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지만 박 간호사는 침착하게 자신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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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박진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23일 병원 측에 따르면 박 간호사는 지난 설날 연휴인 2월 10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인천 부평의 한 식당을 찾아 예약대기를 하던 중 긴급 상황을 마주했다.
식당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던 아들이 보호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
갑작스런 응급사태로 인해 식당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지만 박 간호사는 침착하게 자신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잠시 후 의식을 차린 남성은 이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용기를 내 생명을 구한 박 간호사의 미담이 알려지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7일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기 있는 행동이 큰 귀감이 됐다”며 박 간호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 간호사는 “평소에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됐다”며 “어떤 간호사라도 같은 상황에서 자동 반사처럼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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