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4억원 통큰 선물 쏘더니” 연봉도 1000만원 인상…어디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침체 늪에 빠진 국내 게임업계에서 한 게임사가 독주하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실적 부진, 연간 급여 감소 등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넥슨 계열사인 넥슨게임즈의 직원 연봉은 매년 오르고 있다.
최근 넥슨 계염사 넥슨게임즈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간 1인 급여 평균액은 9300만원이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1100여명의 전 직원에게 1인당 1대씩 '닌텐도 스위치 OLED 네온' 제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매년 연봉을 1000만원씩 올려줘?”
침체 늪에 빠진 국내 게임업계에서 한 게임사가 독주하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실적 부진, 연간 급여 감소 등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넥슨 계열사인 넥슨게임즈의 직원 연봉은 매년 오르고 있다. 3년째 매년 약 1000만원씩 올라 1억원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최근 넥슨 계염사 넥슨게임즈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간 1인 급여 평균액은 9300만원이다.
2021년 기준 약 7300만원이던 연간 1인 급여 평균액은 2022년 8200만원으로 약 1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이어 지난해 또 1100만원 인상됐다. 3년 동안 직원 1인당 연간 급여 평균액은 총 2000만원 인상된 것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연간 급여가 증가하는 것은 인센티브, 연봉 상승 등이 주요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1인 평균 급여액의 상승 요인으로 꼽히는 스톡옵션 행사 등 일시적 요인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이은 연봉 인상은 견실한 매출 성장이 가장 큰 배경이다. 넥슨게임즈의 2023년 연간 매출은 1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흥행에 실패하며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넥슨게임즈의 이같은 성장은 자사 IP와 게임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중국 시장에, ‘히트2’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히며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기대작 신규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가 예정돼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1100여명의 전 직원에게 1인당 1대씩 ‘닌텐도 스위치 OLED 네온’ 제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해당 모델의 정가는 41만5000원이다. 1100대를 구매했다면 총 4억565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직원 선물에 쓴 셈이네다.
당시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직원들 반응은 굉장히 좋다”며 “10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급됐다”고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넥슨게임즈는 2018년 넥슨 그룹사에 편입된 후 ‘V4’, ‘블루아카이브’ 등 주요 대작을 뽑아내고, 2022년에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간 합병을 통해 넥슨게임즈로 사명을 바꾸는 등 설립 10년 동안 숨 가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k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준열은 잘못없다…북극곰 개체수는 증가중 [취재메타]
- 채시라, 방송 최초 커버댄스 실력 공개…'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 “사료를 왜 먹어” 무시 받았는데…‘톱스타 다이어트식’의 대반전 [퇴근 후 부엌]
- "전현무랑 결혼하라고 난리"…박나래, 母 잔소리에 충격
- “육즙 다 사라져요” 이렇게 해동하면 최악 [식탐]
- ‘무단외출’ 조두순 항소…“판사님 예쁘게 말하는데 안들려”
- 英왕세자빈 ‘건강 이상설’ 사실로…“암 투병중” 직접 공개
- '텐트밖-남프랑스편', 다식원장부터 플러팅 요정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
- '다이어트' 이장우, 결국 식욕 폭발?…정준하 "자랑스럽다"
- 이효리 엄마 "딸 과거에 섹시한 모습? 너무 과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