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통신사 변경 시 '최대 33만원' 받는다(종합)

안세준 2024. 3.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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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전환지원금을 변경 공시했다.

이날 변경 공시를 통해 최대 지원액수를 20만원 인상키로 결정하면서 또 한번 3사 중 가장 높은 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전까지 아이폰15 프로, 갤럭시Z폴드5 등에 최대 전환지원금인 10만원 지급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시행령 및 고시 제정을 통해 이통사업자들이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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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이어 KT도 전환지원금 변경 공시
KT, 번호이동 시 최대 33만원 지급키로…이통3사 중 가장 높아
SKT 32만원·LGU+ 30만원 뒤이어…'방통위원장과 회동' 하루 만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전환지원금을 변경 공시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갖고 전환지원금 확대·인상을 요청한 지 하루 만이다. 소비자들은 오늘부터 통신사를 변경할 시 최대 33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내 한 대리점 앞 모습. [사진=뉴시스]

23일 KT(대표 김영섭)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환지원금을 변경 공시했다. KT로 번호이동 시 최대 33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액수다. 이통사업자들은 정부의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 시행령·고시 제·개정에 따라 지원금 액수를 매일 변경해 공시할 수 있다.

공시에 따르면 33만원 지급 대상은 갤럭시Z폴드5(512GB)와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모델이다. 다만 이 금액은 KT의 5G 최고가 요금제인 '초이스 프리미엄'(월13만원)에 가입할 경우에만 지급받을 수 있다. 예컨대 월 11만원대 요금제인 초이스 스페셜에 가입할 경우 25만원이, 월 8만원 베이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5만원이 지급된다.

KT는 이전까지 최대 전환지원금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금액이었던 13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변경 공시를 통해 최대 지원액수를 20만원 인상키로 결정하면서 또 한번 3사 중 가장 높은 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KT 측은 "정부 정책의 적극 협조하고 고객 편익 확대 차원에서 23일부터 전환지원 금액이 기존 최대 13만원에서 최대 33만원으로 20만원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환지원금을 앞서 변경 공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3 스타벅스 에디션을 포함한 갤럭시S23 시리즈(S23·플러스·울트라, 256GB·512GB), 갤럭시Z폴드5(256GB·512GB) 단말의 전환지원금을 32만원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이 이전까지 지급해 온 전환지원금은 최대 12만원이다.

32만원은 SK텔레콤의 5G 최고가 요금제인 '5GX 플래티넘'(12만5000원)을 이용할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T플랜 맥스(10만원)와 5GX 프라임플러스(9만9000원)에 가입할 경우 26만3000원을, 5GX 프라임(8만9000원)부터 슬림 5G(5만5000원)까지 요금제에는 17만6000원을 차등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스타벅스 에디션 등은 제외한 갤럭시S23 시리즈(S23·플러스·울트라, 256GB·512GB), 갤럭시Z폴드5(256GB·512GB) 단말의 전환지원금을 30만원으로 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전까지 아이폰15 프로, 갤럭시Z폴드5 등에 최대 전환지원금인 10만원 지급했다.

지원 액수를 3배 늘린 것이다. 다만 LG유플러스의 전환지원금 30만원은 일정 기간, 일부 요금제를 유지할 경우에만 제공된다. 요금제 대상은 5G 시그니처, 5G 프리미어 슈퍼, 5G 프리미어 플러스, LTE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105, 5G 프리미어 레귤러 등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시행령 및 고시 제정을 통해 이통사업자들이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전환지원금의 최대 지급액은 13만원에 그쳤다. 이에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지난 22일 이통 3사 CEO 등과 만난 자리에서 전환지원금의 확대·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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