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댕댕이랑 부산 바다 보며 맛난 간식 즐길까”

‘밀양 독 페스티벌’, 춘천 ‘강아지숲’ 무료 입장
‘부산엑스더스카이’, 반려동물과 해운대 뷰 감상
네이버, 강아지 모델 뽑는 ‘댕댕이자랑’ 개최

3월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이날은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의 제안으로 제정됐다.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의미와 버려지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을 권장하려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펫팸족을 사로잡을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펫팸족은 ‘펫(Pet)+가족(Family)’를 합친 말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들’을 뜻한다.

◆강연 들으며 반려견 이해하기= 경남 ‘밀양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는 23일 반려견 전문가인 이웅종 KCMC 문화원장과 함께 ‘밀양 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웅종 원장은 ‘TV 동물농장’ ‘슬기로운 반려생활’ ‘아이러브펫 환골탈태’ 등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참여자들은 페스티벌에서 ▲산책 교육 ▲반려견 기질 테스트 ▲반려동물 보호자 펫티켓 테스트 ▲반려동물 핸들링 능력 등을 주제로 한 이웅종 원장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 특별 이벤트로 장애물 통과하기 등 강아지들의 올림픽도 열린다.

밀양반려동물지원센터는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6개 시설 중 하나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시설이다. 독플레이 정글, 캣플레이 정글에서 강아지, 고양이, 미니 돼지와 함께 놀 수 있고 양서·파충류 전시관도 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강원 춘천에 있는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23~24일 이틀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카페 음료 할인권, 강아지 간식 쿠폰 등도 제공한다. 강아지숲은 약 4만평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박물관과 운동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에서는 강아지와 특별한 추억을 새길 수 있는 곳들이 있다. 부산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은 주말(23·24·30·31일)마다 ‘코코스퀘어’ 매장에서 반려동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또 반려인에게는 샴페인을, 반려동물에게는 강아지 전용 와인 ‘멍페리뇽’을 제공하는 시음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인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위치한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는 반려동물과 해운대 뷰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부산엑스더스카이’와 풀무원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아미오’가 주최하는 이벤트로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풀무원아미오의 맛보기 사료 3종과 100층에 위치한 전망대 입장권을 결합한 특가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또 부산엑스더스카이 98층에 마련된 해운대 뷰가 보이는 반려동물 전용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다.

◆우리 강아지 모델로 데뷔시켜볼까=귀여운 강아지를 자랑하고 일일 모델로 데뷔시킬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네이버는 전국 강아지 사진 자랑 대회인 ‘댕댕이자랑’을 23~24일 개최한다.

반려인은 반려견 이름과 사진을 ‘댕댕이자랑’ 네이버 오픈톡에 올리면 된다. 오픈톡 사용자들이 보낸 공감 스티커와 오픈톡 매니저 평가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려견 7마리를 선정하는데, 이들은 25일부터 31일까지 각각 일일 모델로 오픈톡 배경화면을 장식한다.